박혜경 "38곡 광고 음악 선정, 운좋았죠~"

가수 박혜경이 "저는 굉장히 운좋은 사람인 것 같다"며 광고음악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혜경은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4가지 맛' 발표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이날 박혜경은 "어린 나이에 활동할 땐 불만이 많았다. 지나고 보니 굉장한 행운을 지녔더라"며 "총 38곡을 광고음악으로 수록했다. 앨범이 반응이 없어 쓸쓸하다가도 갑자기 광고에 삽입돼 히트하게 되면서 뜬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CF에서 많이 사용된 게 행운이라면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1997년 밴드 더더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박혜경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신스팝 듀오 롱디와 함께 새 프로젝트 '4가지 맛'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담아내는 프로젝트로 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4가지 맛'이라는 주제로 묶어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