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영화 ‘더 킹’ 미공개 스틸/사진제공=NEW

영화 ‘더 킹’ 미공개 스틸/사진제공=NEW

영화 ‘더 킹’ 미공개 스틸/사진제공=NEW

‘더 킹’이 미공개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500만 관객 돌파를 맞이해 ‘더 킹’이 특별 공개한 스틸컷들에는 흥행의 기쁨을 표현하는 듯 영화 속 주인공들의 세상 가장 행복한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샐러리맨 검사 박태수가 양동철의 도움으로 전략부에 입성하고 검찰 조직의 실세인 한강식 밑에서 권력의 진정한 맛을 느끼며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군사경비구역에서 휴가를 즐기는 전략부의 모습은 진짜 세상의 왕이 된 것처럼, 무소불위의 권력을 보여준다. 또한 주인공 태수와 그의 친구 두일이 바다에 입수한 모습은 영화 속에서 이들의 가장 행복했던 한 때를 포착했던 사진으로 등장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었다.

영화를 유심히 본 관객이라면 영화 속 태수의 집 액자에 걸려 있는 사진들이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태수의 동생 시연의 결혼식 사진으로 전략부에 입성한 태수의 사회적 지위가 화려한 하객들의 참석만으로도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 권력의 추를 움직이는 한강식과 양동철은 물론이고, 결혼을 통해 금전적 지원과 권력을 보완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거듭난 태수의 아내 상희 등 직장동료와 가족 모두가 모여 시연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결혼식 스틸의 방점은 태수의 아버지가 한강식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듯한 사진이다. 이는 한강식이라는 권력자의 옆에서 기생하며 사진 촬영만으로도 자신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생각하는 태수 가족의 모습을 풍자한다. 특히 이 사진은 떳다방을 개업한 태수네 가족 천막 앞 입구 앞에 붙여져 있어 관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낸다.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과정을 거침없이 담아냈다. 지난 18일 개봉.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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