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김창렬의 올드스쿨’ 이브 / 사진=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캡처
‘김창렬의 올드스쿨’ 이브 / 사진=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캡처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이브가 출연해 16년만 재결성 소식과 근황을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과거 비주얼 록밴드로 이름을 알린 이브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브는 16년 만에 재결성 소식을 전했다. 멤버 김세헌은 “2008년까지 프로젝트 멤버들과 이브를 운영했다”며 “헤비메탈도 해보고 일본에서 음반도 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자신의 여전한 헤어스타일에 대해 “일본 호스트 스타일이다. 가부키쵸 넘버원 스타일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웅은 “공연도 하고 작은 사업도 시작했다가 망하고 인생역경이 있었다”며 “음악 관련 사업을 했는데 얼굴에 연륜이 묻어나는 거 같다”고 멋쩍게 말했다. 그는 자신을 이브의 유일한 미혼남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또 G.고릴라는 “아버지가 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더라. 아이가 27개월됐다”고 밝혔고 김건은 “이브 해체 후 박웅과 밴드도 하고 방송활동도 했다. 실용음악학원도 잠깐 하다가 2, 3년전 결혼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브는 “오는 4월 콘서트를 연다. 예전 곡부터 신곡까지 모두 들려 드릴 예정이다.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울컥해서 감정선이 흐트러질까봐 걱정된다”며 기대와 걱정을 드러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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