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윤형빈, 홍인규, 양세형 / 사진제공=SBS 러브FM
윤형빈, 홍인규, 양세형 / 사진제공=SBS 러브FM
‘투맨쇼’ 개그맨 홍인규가 남편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위한 팁을 선사했다.

6일 방송된 SBS러브FM ‘윤형빈-양세형의 투맨쇼'(이하 투맨쇼)에는 개그맨 홍인규가 ‘육아전문가’, ‘이벤트전문가’로 출연했다.

이날 DJ 윤형빈은 홍인규를 소개하며 “요새 이벤트 동영상으로 핫한 분이다. 유부남들의 공공의 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인규는 “지금 8만 뷰가 넘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자분들은 ‘좋아요. 공유’를 누른 반면, 남자분들은 ‘게시물 숨기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방송을 듣고 있는 청취자들에게 “이벤트를 하면 한 달 동안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며 “남편 분들은 인터넷을 참고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셋째 임신 한걸로 아는데, 언제 출산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 “예정일이 6월이다. 막내가 딸이라 행복하다”며 딸 소식을 전했다.

이에 양세형은 “나도 형(홍인규)처럼 아들 둘에 딸 하나를 낳고 싶다”고 말하자 홍인규는 “동네 엄마들한테 들었는데 해외여행 다녀와서 가지면 무조건 딸이라고 한다”며 “세형씨도 나중에 한 번 시도해 봐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다둥이 아빠가 되는 홍인규에게 걱정은 없느냐고 묻자 홍인규는 “통장 잔고가 걱정이다. 통장 앞자리 숫자가 안 바뀌는 게 꿈이다”라며 “어느 날은 장보러 가다가 통장을 봤는데 아이들 학원비 빠지고, 생활비 빠지고 난 뒤 잔고를 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방송을 통해 “아내가 어제 생일이었다”며 아내에게 “여보, 생일선물 편지로 때우려고 한 게 아니라, 신용 카드 납부일 기다리고 있다. 갖고 싶은 거 있으면 사진 찍어서 보내줘”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투맨쇼’는 매일 낮 12시 방송되며 인터넷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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