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K STAR ‘2PM 와일드비트’/사진제공= K STAR
K STAR ‘2PM 와일드비트’/사진제공= K STAR
2월 1일 방송되는 K STAR ‘2PM 와일드비트’에서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호주 울룰루로 여행을 떠난 준케이,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의 모습이 공개된다.

멋진 칼군무로 무대 위에서 하나인 듯 완벽함을 선보인 2PM이었지만 여행지에서 이들은 스타일도 다르고 성격도 제각각인 여섯 명의 남자였다.

택연은 여행경비를 직접 벌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제관념 제로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폭소를 자아냈고, 아르바이트 하는 닉쿤 옆에서 혼자 주스를 마시는 익살스러움까지 보여 의문을 자아냈다. 또 찬성은 제작진에 대한 불만을 당당히 털어놓으며 소신 발언을 아끼지 않았고 다른 멤버들에게도 돌직구를 날리며 적재적소의 예능감을 발휘했다.

준케이 역시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적극성과 리더십으로 남자다운 면모를 보였으며 태국 왕자 닉쿤은 생전 처음 하는 축사 청소와 소 우유짜기 등 힘든 아르바이트를 성실히 수행해 모범생임을 입증했다.

한편 이들 중 가장 의외의 성격은 준호였다. 준호는 해맑은 얼굴로 신나게 여행을 즐길 것이라 예상했지만 철저한 준비성과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로 완벽남이었다. 공항에 도작하자마자 놀거리를 찾는 멤버들과는 달리 당장 내일부터 해야하는 아르바이트 걱정에 웃음기를 잃었으며 숙소를 찾아 나설 때도 앞장서 걸으며 인간 네비게이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호주 여행에서 가장 자유로운 영혼은 우영이었다. 우영은 게임에서 얻은 왕 자격으로 레코드 숍에서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거리의 연주자 옆에서 코믹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2PM 와일드비트’는 6년만에 완전체로 모여 여행을 떠난다는 의미도 있지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더 이끌어 낼 것이다고 전했다.

‘2PM 와일드비트’는 2월 1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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