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더킹’ 스틸컷 / 사진제공=NEW

‘더킹’ 스틸컷 / 사진제공=NEW

‘더킹’ 스틸컷 / 사진제공=NEW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이 연일 대한민국에 뜨거운 화두를 던지며 현대사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의미를 선사한다.

‘더 킹’은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다.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연일 이슈를 낳고 있다. 특히 영화 속에 담긴 풍자와 해학은 현 대한민국의 상황과 비교되며 각계각층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 ‘더 킹’의 시작, 한재림 감독과 고(故)노무현 대통령

‘더 킹’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및 실제 사건들이 등장한다. 한재림 감독은 언론시사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및 서거가 ‘더 킹’을 시작하게 된 계기였다. 그 사건은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이라고 밝혔다.

영화 속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뉴스 화면이 그대로 나오는 것은 물론, 그 당시의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등을 직접적으로 묘사했다.

◆ 끊임없는 정치적 이슈, 특정 인물을 떠올리는 캐릭터들까지

최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카페에서는 “정우성 주연의 ‘더 킹’ 절대 보이콧. 애국 시민의 무서움과 강력한 결속력을 보여주자”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재관람 열풍’에 불을 지폈다.

◆ 설연휴, 온 가족이 영화관에서 보는 국민 영화 탄생

이미 영화를 본 2030 세대의 관객들은 후기를 통해 부모님을 모시고 볼 영화로 ‘더 킹’을 뽑았다. 해학적 코드는 물론이고 ‘주인의식’을 고취시키는 ‘더 킹’의 주제가 2030대를 넘어서 중장년층까지 극장으로 발길을 돌리게 만든 것이다.

‘더 킹’은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현재를 살고 있는 중장년층에게는 지난 시간을 되돌이켜 보며 뜨거운 공감을 선사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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