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홍대광(맨 위), 알리(아래 왼쪽), 임헌일 / 사진제공=SBS
홍대광(맨 위), 알리(아래 왼쪽), 임헌일 / 사진제공=SBS
가수 홍대광, 알리, 임헌일이 ‘애프터클럽’ DJ로 청취자들을 만난다.

매일 새벽 3시부터 4시까지 방송되는 SBS 파워FM ’애프터클럽’이 소폭 개편을 맞아 3명의 새로운 DJ를 공개했다. ‘애프터클럽’제작진은 “오는 2월 6일 개편을 맞이해 홍대광, 알리, 임헌일 등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들을 DJ로 맞이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새 DJ들은 라디오를 진행하며 직접 선곡하고 방송을 기획하는 작업들을 통해 그동안 방송을 통해 공개하지 않았던 모습과 음악들을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홍대광은 “잔잔한 새벽 감성을 좋아해 새벽 시간에 라디오를 꼭 한번 하고 싶었다. DJ를 맡게 되어 설렌다. 잠을 못 이루는 분들이나 새벽을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좋아하는 음악과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알리 역시 “아날로그의 명맥을 잇고 있는 라디오의 DJ로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많은 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임헌일도 “’애프터클럽’은 예전부터 독특한 콘셉트의 방송이라 흥미롭게 생각해 왔다. 모두가 잠든 시간에 청취자의 사연과 DJ가 조곤조곤 들려주는 이야기들, 음악으로 많은 위로를 받아왔다. 외로운 새벽을 눈물바다로 만들 감성적인 DJ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BS 파워FM ’애프터클럽’은 요일별로 다른 일곱 명의 뮤지션이 DJ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는 음악프로그램이다. 홍대광, 알리, 임헌일 외에도 메이저와 인디를 넘나드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국내 팝재즈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는 ‘푸디토리움 김정범’, 힙합DJ부터 프로듀서까지 전방위로 활약하고 있는 ‘디제이 소울스케이프(DJ Soulscape)’, 인디 모던록의 대표주자 ‘검정치마’가 현재 각 요일을 맡고 있다.

방송으로는 듣기 힘든 힙합, 재즈, 인디, 월드뮤직 등의 다채로운 장르를 포용, 뮤지션이 직접 전달하는 차별화된 음악 정보는 음악 마니아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오는 2월 6일 알리는 월요일, 홍대광은 화요일, 임헌일은 토요일 새벽에 청취자를 찾아갈 예정으로, SBS파워FM‘애프터클럽’은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듣기가 가능하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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