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내 몸 속 이야기’ 스틸컷 / 사진=디즈니 제공
‘내 몸 속 이야기’ 스틸컷 / 사진=디즈니 제공
영화 ‘모아나’의 오프닝 단편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처음부터 이목을 끄는 ‘모아나’의 오프닝 단편 애니메이션 ‘내 몸속 이야기’ 스틸컷을 공개했다.

‘모아나’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단편 애니메이션 ‘내 몸속 이야기’는 한 남자의 이성과 감성의 내적 갈등을 다룬다. 이 작품은 ‘빅 히어로’, ‘주먹왕 랄프’에 참여했던 레오 마츠다의 연출 데뷔작이다. ‘빅 히어로’, ‘주토피아’ 그리고 ‘모아나’에 참여한 션 루리에가 제작을 맡았다.

공개된 ‘내 몸속 이야기’ 스틸컷에는 주인공인 한 남자의 모습과 그의 몸 속에서 활동하는 다채로운 컬러의 기관이 담겼다. 독특하고 빠른 템포를 자랑하는 이 작품에서, 이성을 상징하는 보라색 ‘머리’는 남자의 모든 행동을 규제하는 보호자, 감성을 상징하는 빨간색 ‘마음’은 남자를 자유로 이끌고자 하는 모험가로, 둘은 그 성향 차이로 사사건건 부딪친다. 단조로운 일상을 떠나고 싶은 ‘마음’과 달리 직장으로 향해야 한다고 명령하는 ‘머리’의 갈등은 직장인, 나아가 사회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일이다.

한편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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