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푸른바다의 전설'

'낭만닥터 김사부' '푸른바다의 전설'

사랑받는 드라마에는 공통점이 있다. 평일 안방극장 시청률을 싹쓸이 하고 있는'낭만닥터 김사부'와 '푸른 바다의 전설'의 이야기다.

◆ 로맨스

‘낭만닥터 김사부’에는 강동주(유연석 분)와 윤서정(서현진 분)의 알콩달콩한 병원로맨스가 있다. 극초반 동주는 의사 선배인 서정의 열정적인 모습에 반했고, 그녀의 피앙세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사랑고백과 함께 키스를 감행했다. 그러다 둘은 서로 다른 기회에 돌담병원으로 왔다가 티격태격하더니 이내 어느순간 서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싹틔운 것이다. 돌담병원 공식 1호커플인 일명 ‘보리차커플’. 이 둘의 이런 로맨스는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푸른바다의 전설’(이하 ‘푸른 바다’)의 경우 조선시대 세화(전지현 분)과 담령(이민호 분), 그리고 현세의 심청(전지현 분)과 준재(이민호 분)의 애틋한 로맨스가 형성되어 있다. 조선시대의 경우 어릴 적부터 인연이 된 둘은 작살에 맞아 숨을 거두면서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한 게 드러났다. 그리고 현세의 경우 스페인에서 심청을 만난 준재는 그녀가 서울로 온 뒤 같이 살게 되면서 큰 비밀을 알게 되었고, 이런 와중에 둘은 남몰래 ‘준청커플’이 되어 로맨스를 굳건히 다져가고 있다.

◆ 긴장감

‘낭만닥터 김사부’의 경우 ‘돌담병원’의 닥터 김사부(한석규 분)를 위협하는 ‘거대병원’의 원장 도윤완(최진호 분)때문에 가장 큰 긴장감이 형성되었다. 김사부를 향한 도원장의 음해는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최근 카지노의 대부 신회장(주현 분)의 수술이 진행되면서 이런 시도는 더욱 심화된 것. 특히, 김사부는 응급외상센터를 은밀히 계획하던 차에 도원장에게 들키고 말았고, 최근 신회장의 딸 현정(김혜은 분)도 압박을 가해오고 있다. 환자도 살려야 하고 큰 그림도 완성해야 하는 그는 진퇴양난에 빠진 것이다.

‘푸른 바다의 경우’의 경우 조선시대와 현세에 이르는 양씨(성동일 분)와 기생(오연아 분), 그리고 마대영(성동일 분)과 강서희(황신혜 분)에다 최근 흑화된 치현(이지훈 분)이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양씨의 경우 자신이 잡은 인어를 뺏어간 담령이 미울 수 밖에 없었고, 대영의 경우 허회장의 회사를 움켜쥐려는 서희의 지시에 따라 준재를 없애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여기에다 치현까지 합세해 준재, 그리고 심청을 점점 힘겹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 코미디

‘낭만닥터 김사부’의 경우 행정실장 장기태(임원희 분)가 돌담병원에서 웃음을 담당하고 있다.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들 모두 거대병원에서 파견된 이들고 신경전을 벌이는 반면, 기태만큼은 넉살좋게 이를 응대하고 있는 것. 특히, 그는 동주와 서정의 로맨스에도 눈치를 채면서 둘을 더욱 알콩달콩하게 만들기도 했고, ‘메르스’오해 등 큰 사건이 해결될때면 그 누구보다 더 크게 환호를 지르면서 극에 숨통을 틔게 하는 존재로 부각한 것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의 경우 우선은 조남두(이희준 분)가 소소한 웃음을 담당했다. 그러다 심청(전지현 분)의 등장으로 준재의 관심에서 멀어진 걸 깨달은 그는 어느덧 ‘질투의 화신’으로 변신해 더 큰 웃음을 유발한 것.

준재를 일편단심 바라보는 차시아(신혜선 분)또한 심청의 등장으로 새침함과 함께 웃음을 선사하더니 자신의 집 가사도우미인 유란(나영희 분)이 준재의 생모라는 걸 알게 되고는 허당매력을 한껏 발산중이다. 여기에다 주사의 진수를 선보인 대치동 맘 진주(문소리 분)와 노숙자(홍진경 분)또한 적재적소에 등장, 외형뿐만 아니라 대사 한마디로 웃음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SBS 월화,수목드라마에는 이처럼 탄탄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로맨스와 긴장감, 그리고 코믹한 에피소드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시청률 20-20클럽을 달성했다”라며 “두 드라마는 현재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모두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주중극 최강자인 ‘낭만닥터 김사부’와 ‘푸른 바다의 전설’은 각각 월,화요일과 수,목요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가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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