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사진=영상캡처)

엄정화, 연기자이자 가수인 그녀가 8년 만에 새 음원을 들고 등장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마돈나라 불리던 그녀의 음원은 차트에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엄정화는 27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0집 ‘The Cloud Dream of the Nine(구운몽)’을 공개했다.

이는 2008년 정규 9집 앨범이었던 ‘디스코(D.I.S.C.O)’ 이후 8년 만의 신보다.

엄정화의 새 앨범은 ‘구운몽(九雲夢)’을 테마로 조영철 프로듀서의 손을 잡고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나오게 됐다. 수록곡은 총 9곡이다.

특히, 타이틀곡 ‘드리머(Dreamer)’는 지난 26일 SBS ‘2016 SAF 가요대전’을 통해 선공개 될것이 예고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세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타 가수들의 피쳐링을 통해 ‘화제성’만을 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또한, 엄정화의 ‘구운몽’은 8년 만의 신보 임에도 불구하고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는 컴백 전부터 불거진 ‘표절 논란’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표절 논란이 확산되자 엄정화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프로젝터를 이용한 촬영은 아주 흔한 기법으로 홍장현 작가는 ‘구운몽’이라는 앨범을 몽환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스타라이트를 사용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엄정화 (사진=영상캡처)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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