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사진=방송캡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세영이 현우에 첫날밤을 보내자 말해 현우를 당황하게 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35회에서는 민효원(이세영)이 강태양(현우)에게 여행을 가자고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양이 고은숙(박준금)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자고 제안하자 그러나 민효원은 "크리스마스이브는 우리 단둘이서 로맨틱하게 보내요. 가까운 데라도 1박 2일로 여행가자“며 ”내가 호텔 예약할게요. 우리 첫날밤 보내요"라며 졸랐다.

이에 강태양은 "순진한 줄 알았는데 발랑 까졌네"라며 거절했고, 민효원은 "내 친구들 남친은 단둘이 여행가자고 그렇게 조른다는데...어떻게 태양 씨는 내가 가자고 하는 여행을 거절할 수가 있어요"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그러자 강태양은 "우리가 서로 신뢰할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을 더 갖고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요“라며 ”효원 씨를 오래오래 사랑할 자신 있기 때문에 우리 관계에 대해서 서두를 생각이 없다“고 달랬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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