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범접불가 아우라…'사임당, 빛의 일기' 포스터 공개
‘사임당, 빛의 일기’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2017년 1월 SBS 수목드라마 편성을 확정 지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 이하 ‘사임당’)가 21일 이영애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비밀스럽고 아련한 분위기가 감돈다. 사임당으로 분한 이영애의 단아한 옆선과 아름다운 비주얼은 흑백의 톤임에도 압도적인 우아함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이탈리아의 고풍스러운 배경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또 다른 이영애의 눈빛은 비밀스럽고 쓸쓸하기만 하다. 극 중 사임당과 현대의 서지윤, 과거와 현재가 투영된 포스터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앞선 버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동안 극 중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이영애와 송승헌의 모습을 선보였다면, 이영애와 이영애의 연결고리를 암시하는 듯한 이번 포스터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을 ‘사임당’의 매력을 단편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의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 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위대한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의 불꽃같은 이야기가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

‘사임당’ 제작진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이야기가 방대하게 펼쳐진다. 사임당과 서지윤, 다른 매력의 1인 2역을 소화한 이영애의 명불허전 연기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임당’은 2017년 1월로 편성을 확정지었다. 정통사극이 아닌 퓨전사극으로 제작돼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는 ‘사임당’은 내년 1월 25일 SBS에서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