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전 마지막 작품 (사진=씨제스컬쳐)

김준수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데스노트’에 참여한 배경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데스노트’ 제작발표회에는 김준수, 한지상, 박혜나, 강홍석, 벤, 서영주, 이수빈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준수는 내년 2월 입대를 앞둔 것에 대해 “군대를 가는 게 가수나 배우로서 끝은 아니지만 잠시 쉬었다 가는 공백이다. 사실 공백의 첫 스타트를 뮤지컬로 끊었다. 마지막도 뮤지컬로 끝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식적인 스케줄로 봤을 때 ‘데스노트’가 군대 가기 전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다. 원캐스트로서 도전을 했던 작품이고 그때 좋은 기억을 떠올리고 싶었다”면서 “이 배우들과 새로운 ‘엘’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준수는 “‘데스노트’가 어지럽고 혼란한 시국에 간접적으로 해소해줄 만한 작품이 될 것 같다. 나 또한 기대를 갖고 있다.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니 많이 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7 데스노트’는 내년 1월3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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