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사진=배정훈PD SNS)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을 앞두고 PD가 남긴 글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일명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을 다룰 예정인 가운데 프로그램 담당 배정훈 PD는 이와 관련에 SNS로 짧은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최근 배정훈 PD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사건을 취재하면서 느낀 점을 "사건 하나 취재하는데 '몸조심'하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듣고 있다. 그냥 '사건'이 아니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버겁고, 무겁게, 이따금 무섭게 취재를 해온지 벌써 2년 가량됐다"며 "가장 어려운 퍼즐이었다. 서울, 두바이, 파리, 그리고 다시 서울. 이제 겨우 시작이다"라고 끝맺음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룰 이번 사건은 2011년 9월 6일 새벽, 불빛 하나 없는 북한산의 주차장에서 한 남자가 참혹한 모습의 시신으로 발견된 것을 의미하며 당시 의혹들을 차근차근 파헤칠 것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최근 세월호 7시간 미스테리를 비롯, 다양한 사건을 재조명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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