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홍기선 감독 (사진=미인픽쳐스)

‘이태원 살인사건’의 홍기선 감독이 별세했다.

16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홍 감독은 불과 3~4일 영화 ‘일급기밀’의 촬영을 마친 가운데 영화의 후반작업에 들어갔지만 지난 15일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59세.

홍 감독과 영화 ‘일급기밀’ 제작을 함께 한 관계자들은 현재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기선 감독은 지난 1992년 ‘파업전야’의 홍석연이 주연을 맡은 영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로 데뷔해 2009년에는 장근석, 정진영 주연의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을 연출한 바 있다.

한편 홍 감독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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