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가 극과 극 콘셉트를 선보였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이브의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의 세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사진 속 아이브는 극명한 온도차가 느껴지는 콘셉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다크한 느낌의 스타일링을 소화한 이들은 비장한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마치 구름 위를 연상케 하는 몽환적인 배경과 빛이 없는 마법단상 위에 선 아이브의 모습이 강렬한 조화를 이루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마법 단상에 빛이 나오자 분위기를 단숨에 확 변화시켰다. 화이트와 라벤더 컬러를 조합한 매력적인 스타일링과 마법단상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을 활용한 아이브의 매혹적인 포즈가 판타지 세계에 온 듯한 신비한 매력을 배가시켜 보는 이들을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예측 불가한 반전 모습을 선사하며 신보 '아이브 스위치'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브는 계속해서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 공개하며 컴백의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신보 '아이브 스위치'는 전작 첫 번째 EP 앨범 '아이브 마인(I'VE MINE)' 이후 6개월 만에 나오는 앨범으로 아이브는 더블 타이틀곡을 통해 각기 다른 무드와 스타일을 선보이며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증명할 전망이다. 오는 29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개그맨 김준호가 공개 열애 중인 개그우먼 김지민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며 결혼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1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게스트로 나온 다 가진 만능 엔터테이너 구준엽, 사유리, 인피니트 성규와 함께 다채로운 토크를 펼쳤다.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구준엽과 대만 톱스타 서희원의 영화같은 러브스토리에 “형님 헤어질 때 그만 만나자고 먼저 이야기를 했었냐”고 질문하는 등 토크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이에 탁재훈이 “준호도 헤어져야 하니까 좀 알려달라”고 짓궂게 반응하자 김준호는 “형들에게 휘말리지 않아! 우리 사랑하고 나도 (구준엽) 형처럼 결혼 골인할 거야”라고 재치있게 맞서 미소를 자아냈다.김준호는 이어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전화로 프러포즈했다는 사실을 듣곤 곧바로 휴대전화를 들고 “지민아 결혼하자”라고 공개적으로 프러포즈를 외쳐 시선을 모았다. 알고 보니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전화하는 흉내를 낸 것이었고 구준엽의 러브스토리에 자극받는 김준호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또한 김준호는 토크 도중 과거 이상민과 사유리가 가상 결혼을 2년 가까이 했다는 소식에 “가상 결혼인데 원래보다 오래 살았네요”라는 이상민을 향한 팩폭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김준호의 남다른 입담이 빛을 발한 장면이었다.구준엽과 서희원의 달달한 신혼생활 에피소드에 귀를 기울이던 김준호는 순간을 남기기 위하여 매번 외출 사진을 찍는다고 밝힌 구준엽의 말에 감탄했다. 이후 형님들이 반발 의견을 내세우자, 김준호는 “형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충분히 공감
금리로 인해 달라지는 '돈의 얼굴'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16일 방송된 EBS 경제 다큐멘터리 다큐프라임 ‘돈의 얼굴’ 2부 '이자 굴려드립니다' 편에서는 금리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찰했다. 튀르키예, 일본, 한국의 사례를 통해 금리로 인해 달라진 삶의 모습을 조명하고 역사 속 금리에 대한 흥미로운 기록을 되짚어보며 세계를 재편하고 있는 금리의 힘을 강조했다.먼저 금에 열광하는 튀르키예인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금 수요가 높은 튀르키예의 금 판매량이 최근 더 늘어난 이유는 팬데믹 이후 급격한 물가 상승 때문. 미국, 유럽, 이스라엘이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으려고 할 때 튀르키예 정부는 경제 성장을 이유로 금리를 인하했다. 그러나 억지로 낮춘 금리는 되려 물가 상승을 일으켰고,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연이어 금리를 올리는 등 불안정한 정책으로 혼란을 야기했다.또한 오랜 저금리 시대를 보낸 일본의 사례를 통해 경제 정책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버블붕괴 후 오랜 저금리 정책과 저성장으로 희망을 잃은 젊은 세대와 팬데믹 이후 물가 상승으로 기본적인 생활도 영위하기 힘든 연금 생활자들까지 심각한 사회 상황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무엇보다 금리가 뒤바꾼 한국인의 삶은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자아냈다. 대출의 문턱이 낮았던 저금리 시대가 지나고 팬데믹 이후 불어닥친 고금리에 부동산 경제의 어두운 이면이 드러난 것. 특히 금리 인상과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확산된 전세 사기 피해를 조명하여 씁쓸함을 불러일으켰다.또한 고대부터 시작된 이자의 개념을 소개하며, 바빌로니아, 고대 그리스, 고대 로마가 이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