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다년간 축적된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문화계에 유럽 뮤지컬과 수준 높은 창작 뮤지컬을 선보이며 명성을 쌓은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새로운 뮤즈를 발굴하는 오디션을 시작한다.

EMK는 13일부터 ‘WHO’S NEXT! Finding the Muse’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신인 배우와 무대에 선 경험은 없지만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물을 선발해 2017년과 2018년에 공연되는 EMK 작품의 여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선발 된 합격자 4명에게는 각각 뮤지컬 ‘햄릿(Hamlet)’의 오필리어 역, ‘엑스칼리버(Excalibur)’의 기네비어 역, ‘더 라스트 키스(The Last Kiss)’의 마리 베체라 역, ‘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의 데아 역으로 출연할 수 있는 천금같은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셰익스피어의 대작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햄릿’은 락, 재즈, 라틴 음악 등 장르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넘버와 고전적인 스토리가 드라마틱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1999년 체코 초연 이후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 대작이다. 2003년에는 브로드웨이 진출에 성공해 큰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07년 초연 이후 매 시즌마다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오는 2017년 공연에서는 2011년 ‘햄릿’의 연출했던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을 필두로 원미솔 음악감독, 제이미 맥다니엘(Jayme McDaniel) 안무가가 합세해 더욱 풍성하고 감각적인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영국의 건국신화인 아더왕 전설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2014년 스위스(St.Gallen Theater) 월드 프리미어에서 드라마틱한 감성의 세련된 뮤지컬 넘버, 아더왕 이야기를 가장 잘 표현(Le Temps)했다고 호평 받았다. 최근 뮤지컬 ‘마타하리(Mata Hari)’로 개막 8주 만에 10만 관객 돌파, 제 5회 예그린 뮤지컬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지컬 상 등 3관왕의 쾌거를 거뒀던 EMK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극작가 아이반 멘첼이 ‘엑스칼리버’ 국내 초연을 위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암흑의 시대를 살았던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들의 뜨거운 우정, 아름다운 사랑이 전 세대를 아우르며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라스트 키스(The Last Kiss)’는 2012년 국내 초연 당시 15만 관객을 동원해 화제를 모았던 ‘황태자 루돌프’의 새로운 버전이다. 새로운 공연 제목으로 돌아오는 ‘더 라스트 키스’는 기존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사랑 받았던 프랭크 와일드혼의 드라마틱한 음악을 바탕으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세트와 화려한 의상, 완전히 새로운 캐스팅으로 또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는 2016년 ‘마타하리’로 대대적인 성공을 이룬 EMK의 두 번째 글로벌 창작 프로젝트로서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소설’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를 세계 최초로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시대의 어두운 욕망에 희생되어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윈플렌의 비극적인 운명과 앞을 보지 못하지만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소녀 데아와의 애절한 사랑을 환상적인 무대로 그려 낼 예정이다. 특히 프랭크 와일드혼의 매혹적이고 서정적인 음악과 로버트 요한슨 연출 특유의 세심하고 견고한 연출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신인 배우 선발 오디션은 오는 2017년 3월까지 오디션 공식 홈페이를 통해 상시 응모 가능하며 1차 온라인 영상 오디션에 합격한 지원자에 한해 2차 대면 오디션을 개별적으로 진행한다. 1차 온라인 영상 오디션은 지정곡 가창 영상을 촬영해 지원자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하고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의 온라인 지원서에 유튜브 URL을 기재하면 된다. 오디션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