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도경수 주연 '형'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공효진, 엄지원 주연의 '미씽'이 뒤 따랐다.
조정석, 도경수 주연 '형'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공효진, 엄지원 주연의 '미씽'이 뒤 따랐다.
'질투' 커플 조정석과 공효진이 한국 영화 '쌍끌이'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정석, 도경수 주연 영화 '형'은 지난 4일 23만606명의 관객이 들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216만343명으로 개봉 11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브로 코미디 '형'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엄지원, 공효진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미씽: 사라진 여자'가 차지했다.

이날 '미씽'은 16만953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70만6272명을 기록했다.

두 영화의 주연배우인 조정석, 공효진은 지난달 초 종영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극중 달달한 로맨스 호흡을 선보였던 조정석, 공효진은 드라마 종영 후 나란히 스크린 맞대결을 펼치며 선의의 경쟁 중이다.

한편,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사전'과 톰 크루즈 주연의 '잭 리처: 네버 고백'이 뒤를 이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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