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무한도전
사진=방송화면/무한도전
'무한도전' 유재석이 국민 내각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북극곰의 눈물' 2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에서 정준하는 북극의 현실을 반영해 안타까움을 담은 시 '오로라'를 북극 한복판에서 발표했다.

방배동 노라로 돌아온 정준하는 "로라야 로라야 오로라야. 넌 얼마나 대단해서 볼 수 없는거니? 넌 정녕 콧구멍도 안 비치더라"라며 "난 그래도 널 원망하지 않는다. 인간들의 수많은 이기적인 행동들이 너를 수줍게 했고 인간들의 무지한 짧은 생각들이 북극곰과 너희들을 궁지로 몰아넣었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노라는 "비록 널 보며 소원을 빌 수 없었지만 원망대신 희망과 기쁨을 안고 떠난다. 잘있거라 오로라야. 잘 지켜주렴 북극곰들"이라며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북극곰의 눈물'을 마친 뒤 6명 모두가 모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유재석은 "2016년 프로젝트는 끝이 났다"라며 "2017년에는 국민 내각, 시청자 참여로 이뤄지는 국민내각을 하려고 한다"라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유재석은 "우리나라에 이런 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올려달라. 시청자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해 새로운 특집에 관심을 모았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