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AMA 방탄소년단 (사진=CJ E&M)

‘2016 MAMA’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엑소, 트와이스 등의 수상 아티스트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지난 2일 홍콩 AWE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음악 시상식 ‘2016 MAMA’는 아시아 커넥션을 성공시키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세계 곳곳에서 모여든 약 1만 1천여 명의 ‘K-POP’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등 5대륙 45개국 채널에 중계됐으며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팬들이 ‘2016 MAMA’와 함께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없던 ‘Thanks Zone’이 등장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아티스트들이 트로피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 시간이 마련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환한 표정과 미소로 영광의 순간을 만끽하는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다.

‘2016 MAMA’의 첫 수상 부문이었던 ‘여자 신인상’을 거머쥔 아이오아이.

아이오아이는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마음으로 집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활동하는 동안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며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여자친구는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상’을 차지했다.

여자친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축제에서 좋은 상을 받게 돼 행복하다. 팬 분들의 사랑 덕분이다. 2017년 여자 친구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올해의 노래상’과 ‘여자그룹상’을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트와이스는 “작년에도 이 자리에서 신인상을 받았는데 올해에도 소중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무대 위에서 저희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가수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상 남자그룹’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안될 거라고 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끝까지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EXO는 ‘올해의 앨범상’, ‘남자그룹상’,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을 수상했고, 수지&백현 'Dream'이 '베스트 콜라보레이션상'을 받았다.

EXO는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굉장히 불안할 때도 많고, 아쉽다고 생각할 때도 많았는데 이렇게 연속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너무나도 좋은 상을 주신 부분에 대해서 괜한 걱정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이 순간이 굉장히 역사적인 날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이 역사의 시작이 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2016년 사랑 받은 만큼 2017년에 보답하겠다. 오늘은 영광의 날이다. 여러분들과 함께 평생 꿈꾸며 살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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