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코미디, 스릴러, 액션, 판타지 블록버스터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관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코미디 영화 '형'과 스릴러 '미씽:사라진 여자'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에 오르며 관객몰이 중이다.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지금까지 156만2천여명을 동원한 '형'은 이번 주말 2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미씽'은 싱글맘 지선이 보모와 함께 실종되는 딸을 5일간 추격하는 내용의 스릴러 영화로, 공효진·엄지원 두 주연배우의 열연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비한 동물사전'(3위)과 '닥터 스트레인지'(7위)가 꾸준히 흥행몰이를 하는 가운데 톰 크루즈의 리얼 액션을 볼 수 있는 '잭 리처:네버 고 백'(4위)도 주말 보다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판타지 액션영화 '언더월드: 블러드 워'는 '언더월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로, 지난달 30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5위에 오르며 소리소문없이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수 세기 동안 뱀파이어를 위협해 온 라이칸족이 대학살을 예고한 가운데 그에 맞서는 뱀파이어 여전사 셀린느의 운명을 건 전쟁을 그렸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최민호와 마동석이 호흡을 맞춘 '두 남자'와 일본 애니메이션 '하이큐! 끝과 시작', 뮤지컬 실황 공연 '미스사이공:25주년 특별공연'도 주말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