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사진=KBS)

‘해피투게더’ 브라이언이 거미에게 고백할 뻔한 사연을 공개한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장르의 신’ 특집으로 꾸며져 국카스텐 하현우, 이정길, 케이윌, 브라이언, 마이크로닷이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브라이언은 거미를 향해 사심을 품었던 웃픈 사연을 털어놨다. 브라이언은 “내가 TV를 안 봐서 거미가 조정석과 사귀는 걸 몰랐다. 거미가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다”며 온 국민이 다 아는 ‘거미-조정석 열애’를 자신만 모른 채, 헛물을 켰음을 밝혔다.

이어 브라이언은 “환희한테 ‘거미 남자친구 없냐’고 물어놨는데 그냥 웃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 인터넷도 안보나’하는 뉘앙스였다”고 덧붙이며, 측근들의 방조 속에 점점 더 착각의 늪에 빠졌음을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급기야 브라이언은 “고백 멘트까지 준비했었는데, 뒤 늦게 연애사실을 알고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며 울분을 쏟아냈고, MC들은 “지금 우는 거냐?”며 짓궂은 위로를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브라이언은 거미를 향한 짝사랑 고백을 비롯해, 리얼리티가 살아 넘치는 솔직한 입담으로 현장 모든 이들을 사로잡았다는 전언. 이에 브라이언-거미-조정석의 삼각관계(?) 풀 스토리를 비롯해 ‘장르의 신’ 특집에서 펼쳐질 브라이언의 활약상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1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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