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모아나’ 티저포스터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모아나’ 티저포스터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가 ‘신비한 동물사전’을 꺾고 개봉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겨울왕국’을 잇는 역대급 흥행 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겨울왕국’, ‘주토피아’의 디즈니 야심작 ‘모아나’가 북미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사전’을 꺾고 개봉 첫 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모아나’가 개봉 첫 주 누적 약 81,100,000불 수익을 거두며 폭발적인 흥행 포텐을 터트렸다. 특히 개봉 첫 날부터 ‘겨울왕국’에 이어 역대 디즈니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디즈니의 흥행 마법을 펼쳐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모아나’는 ‘토이 스토리2’를 꺾고 ‘겨울왕국’에 이어 역대 추수감사절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으로 등극했다. 특히 개봉 이후에도 시네마 스코어에서는 ‘A’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로튼 토마토에서는 98%로 리뷰 지수가 반등하는 등, 장기 흥행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단숨에 약 1억 불의 수익을 거두며 상반기 ‘주토피아’, ‘도리를 찾아서’에 이어 디즈니의 흥행 불패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북미 흥행 돌풍을 이어 받아 1월 19일 국내 개봉하는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전설 속의 반신반인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버라이어티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드웨인 존슨과 아우이 크라발호라는 디즈니 스튜디오가 발굴한 15세의 하와이 출신 신예 소녀가 더빙을 맡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인어공주’, ‘알라딘’ 등 디즈니 전설의 명콤비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가 공동 감독으로 메가폰을 잡았으며 ‘겨울왕국’, ‘주토피아’, ‘빅 히어로’의 초호화 제작진 및 토니상, 그래미상, 퓰리처상을 휩쓸었던 작곡가와 뮤지컬 제작진이 음악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이뿐만 아니라 자연, 모험, 액션, 우정, 자아의 발견 등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모두 담아내며 올 겨울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선사할 것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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