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이재진과 씨엔블루 이종현과의 의리로 ‘마이 온리 러브송’에 특별출연한다. / 사진제공=FNC애드컬처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이재진과 씨엔블루 이종현과의 의리로 ‘마이 온리 러브송’에 특별출연한다. / 사진제공=FNC애드컬처
밴드그룹 FT아일랜드의 리더 최종훈이 ‘마이 온리 러브송’에 특별 출연한다.

사전제작드라마‘마이 온리 러브송’(극본 김수진, 연출 민두식) 측은 23일 FT아일랜드 최종훈과 같은 그룹 이재진, 소속사 동료인 씨엔블루 이종현과 촬영 중인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CG 효과를 주기 위한 초록색 크로마키 배경을 뒤로한 채 꽃미소를 날리는 최종훈의 모습과 이재진-이종현과의 다정한 모습들이 여심을 사로잡는다.

극중 최종훈은 송수정(공승연)의 연인이자 사업가 봉수혁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송수정의 동료 여배우와 바람을 피워 결혼을 통보하는 못된 남자친구이기도 하다. 송수정이 과거로 타임슬립 하기 전,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장본인으로 극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

평소 이재진-이종현과 절친한 관계인 최종훈은 제작진의 카메오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비중이 크지 않은 역할임에도 촬영장에서 적극적인 연기를 펼치며 주변 스태프들을 즐겁게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짧은 분량임에도 특별출연을 결정해준 최종훈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특히 다소 못되고 지질한 역할을 맡았음에도 적극적인 태도로 이를 훌륭히 소화해 제작진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며 “덕분에 계속된 촬영으로 지쳤을 제작진이 잠깐이나마 웃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이 온리 러브송’은 사랑도 인생도 돈과 신분 격차로 나눠져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청춘들이 만나 이보다 우선하는 가치를 찾아가는 판타지 청춘 사극이다. 제작 시작과 동시에 중국 소후닷컴과 약 28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화권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오는 2017년 2월 방송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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