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소설가 데뷔 /사진=최혁 기자
신동욱 소설가 데뷔 /사진=최혁 기자
배우 신동욱이 연기자가 아닌 소설가로 돌아왔다.

2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다산북카페에서 신동욱의 첫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신동욱은 "오후 시간대 '도깨비' 제작발표회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다. 많은 취재진에 놀랐다. 사람 많은 곳은 오랜만이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슬픔이여 안녕'(2005), '소울메이트'(2006), '쩐의 전쟁'(2007), '별을 따다줘'(2010)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2011년 군복무 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라는 희소병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 왔다.

신동욱은 투병생활 동안 첫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집필했다. 책은 우주를 사랑하는 괴팍한 천재 사업가 맥 매커천이 우주 엘리베이터 프로젝트를 위해 우주로 떠났다가 표류하는 생존기를 담았다.

그는 "우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보셔야 할 내용이다. 유쾌하게 썼다. 로맨스, 어드벤쳐가 복합적으로 섞여있다"라고 밝혔다.

'씁니다, 우주일지' 신동욱 지음 │ 다산책방│ 472쪽│1만4000원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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