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김보성이 생활관에서 시를 읊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수색대대에 입대한 6인의 모습이 담겼다. 김보성, 심형탁, 윤형빈, 이시언, 성혁, 조타 등 6인은 이날 인성교육 시간을 가졌다.

김보성은 한 전우의 다짐을 듣고 감명을 받고 소감을 밝혔다. 이를 들은 이시언은 “김보성은 감수성이 남다르다”고 평했고, 김보성은 이내 “시를 읊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영웅본색’을 함께 보며 의리를 맹세하던 내 마음의 고향”이라며 “난 너에게 우물보다 샘물이고 싶다”고 ‘의리’를 새겼다. 아울러 “난 너에게 횃불보다 촛불이고 싶다. 바다되고 태양 되는 그날까지”라고 마무리 했다.

이후 김보성은 다양한 체력 단련 등 다짐을 발표했고, “지키지 못 했을 때는 의리라는 말을 반나절 동안 쓰지 않겠다”고 해 주위를 웃게 했다. 하루 종일 ‘의리’를 외치는 그에게는 꽤나 파격적인 조건이다.

김보성은 남다른 감수성과 의리에 대한 애정으로 다른 전우들에게도 이를 전파하며 영향력 있는 인물로 거듭났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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