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사진=MBC)


‘복면가왕’ 박진주를 울린 복면가수가 등장한다.

20일 방송되는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해 준결승전 티켓을 거머쥔 4인의 솔로곡 대결이 시작된다.

앞서 진행된 ‘복면가왕’ 녹화에서 한 복면가수는 1라운드와는 180도 다른 목소리로 판정단들의 심장을 울리는 감성 무대를 선보였다.

첫 소절부터 숨을 죽이고 집중하게 만드는 복면가수의 독보적인 감성에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어졌고, 몇몇 판정단은 무대의 깊은 여운에 할 말을 잃은 것.

무대를 뒤집어 놓은 가창력과 넘치는 끼로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우비소녀’ 박진주는 “저는 눈물이 없는 사람인데 이 노래를 듣고 눈물이 났어요”라며 감동의 소감을 밝혔다.

박진주는 덧붙여 “이 분을 계속 따라다니고 싶어요” 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오랜 음악 활동으로 음악적 지식에 해박한 90~00 레전드 판정단 또한 “이 분의 최종 목표는 가왕이다”, “온 몸에 전율이 오게 만든 무대다”, “우주를 바꾸어버린 노래다” 등 극찬을 전해 모두를 감동하게 만든 복면가수가 누구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팝페라 가수 카이와 여성 복면가수가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즉흥적으로 펼쳐진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게 어우러진 두 사람의 목소리에 모두가 큰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복면가왕’은 금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