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은 (사진=방송캡처)

송승연, 정다래, 서유리를 꺾으며 3연승의 파죽지세를 달리던 김미려가 유성은의 벽을 넘지 못했다.

18일 방송된 KBS2 ‘노래싸움-승부’에서 유성은이 12대 1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김미려와의 승부에서 승리했다.

이날 김미려는 1라운드에서 정다래와의 승부에서 승리 한 후, 2라운드에서 강적 손승연을 만났다. 이 둘은 김아중의 곡 ‘마리아’를 선곡해 대결을 펼쳐 김미려가 7대 6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서유리와 ‘아름다운 강산’으로 승부를 벌였다. 서유리는 김미려의 기세 넘치는 폭발적인 고음에 밀려 가사를 놓치는 실수를 범하면서 김미려가 3연승을 가져갔다.

하지만, 끝을 모르고 달려가던 김미려의 승리는 4라운드에서 유성은에 의해 무너졌다.

4라운드에서는 조규찬 팀이 히든카드로 유성은을 출격시켰다. 4라운드 미션곡은 한영애의 '누구없소?'였다.

김미려는 소울풀한 허스키 보이스로 기선제압에 나섰지만 유성은의 그루브 넘치는 리듬표현과 풍부한 감성이 담긴 보이스가 좌중을 압도하며 결국 12대 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김미려는 3연승에 머물렀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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