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조정석 (사진=CJ엔터테인먼트)


‘형’ 조정석이 도경수와 형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드라마 ‘질투의 화신’을 마무리한 조정석이 영화 ‘형’을 통해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긴다.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 분)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분),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를 담은 작품.

조정석은 ‘형’에서 집 나갔다 돌아온 사기꾼 형 ‘두식’ 역을 맡아, 까칠한 유도선수 동생 ‘두영’ 도경수와의 형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형’은 공개하는 콘텐츠마다 조정석과 도경수의 똑 닮은 외모부터 티격태격 다투는 모습까지 화제를 모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형’의 ‘두식’은 질투로 점철된 모습마저 귀여움으로 소화하는 조정석의 매력은 그대로 유지하며 특유의 순발력과 재치를 덧대 만든 인물.

동생을 뜯어먹을 궁리로 골몰하는 모습과 선글라스를 슬쩍 내리며 짓는 능청스러운 표정, 다양한 라면의 종류를 열거하는 코믹한 대사까지 조정석이기에 가능한 연기로 완성된 만큼, 얄미우면서도 매력적인 형이 탄생했다.

조정석은 “가장 정이 많이 가는 작품”이라고 ‘형’을 소개하며 그의 탁월한 선택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

한편 연기의 화신 조정석이 인생 캐릭터로 스크린에 컴백해 도경수와의 독특한 형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형’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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