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사진=방송캡처)

규현이 이소라와 같은 날 앨범을 발매하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여 화제다.

규현은 세 번째 솔로 앨범 공개에 앞서 9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가을에는 발라드규, 규현 깜짝 라이브'를 진행했다.

규현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에는 윤종신과 성시경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성시경과의 깜짝 전화통화도 이뤄졌다.

이날 규현과 전화연결된 성시경은 "이소라와 같은 날 앨범을 내는데 이제 어떡하냐"라며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규현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욕심내지 않는다. 오래오래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노래를…"이라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다. 왜 하필 오늘일까란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규현은 겸손함과 재치를 동시에 보여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규현은 10일 0시 새 솔로 앨범 '너를 기다린다'를 발표했고, 이소라도 같은 시각에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를 공개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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