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사진=영상캡처)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본능에 충실한 꾸밈없는 모습으로 안방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

9일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진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본능충실 인어(전지현 분)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고서 ‘어우야담’의 한 구절로 시작되는데, ‘인어를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통통 튀는 매력을 장착한 인어의 모습이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지나가는 배를 붙잡고 서울이 어디냐고 당당하게 묻는 인어.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헤엄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는 듯 찡긋 웃어 보인 그녀는 육지에서도 예측불허의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인어는 파스타를 손으로 집어먹는 넘사벽 손 먹방으로 시선을 사로잡더니, 어항 속 물고기를 보며 으르렁대 무방비의 천재 사기꾼 허준재(이민호 분)를 당황스럽게 한다. 급기야 준재는 “너는 어디 정글에서 왔니? 늑대처녀야?”라는 말까지 하기도.

그러나 결국 준재는 꾸밈없는 순수한 매력을 뿜어내는 인어에게 “그래 같이 가자”라는 말을 건네며 손을 내민다. 인어와 천재 사기꾼 준재가 어떤 이야기를 그려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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