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2' 김숙-윤정수 / 사진 = 변성현 기자
'님과 함께2' 김숙-윤정수 / 사진 = 변성현 기자
김숙이 가상 남편 윤정수에 대한 진심을 밝혔다.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 기자간담회가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정수-김숙 커플,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이 참석해 프로그램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윤정수-김숙 커플은 지난 해 10월 '님과 함께2'에 새 커플로 투입돼 오래된 부부같은 특급 케미를 자아냈다. '시청률 7%가 넘으면 실제로 결혼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5%의 시청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김숙은 "나는 처음부터 윤정수를 남자로 봤고 1년 넘게 지켜보고 있다. 지금은 사람이 됐다. 예전에는 굉장히 조급했는데 요즘엔 형편이 나아져서 여유도 생겼다. 내가 업어키운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는 "빚을 거의 다 갚았다. 이런 상황이면 내년 1-2월엔 나에게 돈을 달라고 할 사람이 없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숙은 "예전에는 설렘이 있었다면 지금은 40년 된 부부, 정으로 사는 느낌이다. 촬영이 없을 때도 가끔 생각이 난다. 자꾸 내 앞길을 가로막는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정신을 잘 차려야 한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1주년을 맞이한 윤정수-김숙 커플과 새롭게 합류한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의 알콩달콩한 가상결혼 라이프가 펼쳐질 '님과 함께2'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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