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이준기 (사진=달의 연인)

‘달의 연인’ 이준기가 눈물을 머금은 채 충격의 이별 통보를 하는 듯한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31일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 측은 광종(이준기 분)의 말에 충격을 받은 해수(이지은 분)가 털썩 주저앉아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는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8회에서는 광종이 즉위한 후 해수와 알콩달콩 사랑을 이어가는 행복한 나날들이 방송됐다.

광종과 해수가 수많은 사랑의 장애물을 헤친 뒤 맛본 행복한 시간도 잠시, 해수의 상처를 빌미로 삼아 두 사람의 혼인을 방해하는 8황자 왕욱(강하늘 분)과 황보연화(강한나 분) 공주의 방해공작으로 인해 다시금 광종과 해수의 사랑에 위기가 드리워졌다.

그럼에도 광종과 해수는 서로를 향한 마음만큼은 굳건함을 보여준 것. 하지만 19회 예고에서는 광종의 단호함이 묻어나는 이별 통보가 예고돼 파란만장한 사건이 벌어질 것임이 예측되고 있다.

공개된 스틸은 예고편에서 “오늘 이후로 짐은 다시는 널 보지 않는다”며 이별을 통하는 광종과 그의 이별통보에 모든 것을 잃은 듯한 표정의 해수가 주저앉아 눈물을 글썽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해수의 슬픈 눈망울과 처연한 모습이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는데, 헤어짐을 말하는 광종의 표정에도 왠지 모를 슬픔이 묻어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또 광종은 자신의 자리와 목숨을 노렸던 8황자 왕욱의 만행을 알게 돼 또 다시 숙청을 예고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휘몰아치는 전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달의 연인’ 측은 “서로를 그리워하면서도 서로에게 다시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사이가 된 광종과 해수의 애절한 사랑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달의 연인’은 11월 1일 20회로 막을 내린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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