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사진=영상캡처)

‘마음의 소리’가 생각지 못한 반전 전개부터 B급 유머까지 모두 담긴 몰입도 높은 티저 예고를 공개해 네티즌을 술렁이게 만들고 있다.

오는 11월 7일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첫 공개예정인 웹드라마 KBS 2TV ‘마음의 소리’의 이광수 편-김병옥 편 티저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개된 이광수 편의 티저 ‘조석, 조석을 만나다’에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이광수와 실제 웹툰 작가 조석의 진지한 대화가 담겨있다.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웹툰 작가 하고 싶어요? 기본도 모르고 그리면서”라며 돌직구를 날리는 조석에게 이광수는 “네. 전 기본도 모릅니다. 모르니까 가르쳐 주실 수 있잖아요. 기회를 주실 수 있잖아요”라고 답하며 많이 들어본 전개로 시선을 잡아 끈다. 인기 작품 미생을 패러디 한 것이다.

또한, 김병옥 편 티저에는 또 다른 반전이 담겼다. 영상 속 김병옥은 정장을 갖춰 입고 머리를 올백으로 넘긴 채 포스 넘치는 표정과 말투로 "나와"라며 말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좋은 말 할 때 나와"라며 누군가를 끌어내려는 듯한 말을 전하는 그의 모습은 스릴러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이내 카메라가 점점 멀어지며 전체적인 배경이 화장실임이 드러남과 동시에 물 안으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KBS 예능국의 첫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는 웹툰 최초 10년 연재 신화에 빛나는 ‘마음의 소리’ 레전드 편들로 재구성된 新 가족 예능 드라마로, 현재 모든 제작을 마친 상태이며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