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한동근 (사진=방송캡쳐)

'해피투게더' 한동근이 음원 차트 역주행 후 마지막 정산기록은 아직도 "마이너스 50만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철저한 검증을 거친 명품 성대의 소유자 김경호-이세준-휘성-한동근이 출연해 비디오와 오디오를 모두 만족시키는 특급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한동근은 정산 내역에 건강상태까지 공개했다.

“음원 차트 역주행 후 수익이 얼마나 발생했냐”는 질문에 한동근은 “마지막 정산 기록은 아직도 마이너스 50만원”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뇌전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 기절하기 시작한지는 3-4년 됐다”는 이야기까지도 털어놓기도.

그런가 하면 한동근은 무공해 입담뿐만 아니라 순수한 가창력까지 뽐냈다.

한동근은 휘성의 모창을 선보일 타이밍에도, 엄현경에게 보컬 레슨을 하는 가운데도 꿋꿋이 본인의 가창력을 뽐내는 ‘마이웨이’를 선보였고, 한동근의 맥락 없는 노래 퍼레이드에 MC들의 원성이 쏟아져 시청자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나아가 한동근은 신 코너 ‘제목학원 : 백문이불여일짤’에서도 ‘프로불통러’에 등극하며 ‘뇌순매력’에 꽃을 피웠다. 한동근은 모든 출연진들이 정답을 맞춘 상황에서도 전혀 감을 잡지 못하는 것은 기본, 정답을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듯 결정적인 힌트들을 넘겨줘도 동문서답을 하는 엉뚱한 면모로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심지어 그는 정답이 밝혀지자 아쉬워하기는커녕 출제자인 기안84를 향해 “기발하십니다”라며 해맑게 박수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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