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 (사진=위키피디아)

아바가 해체한 지 30여 년 만에 '디지털 연예' 활동을 위해 재결합한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아바의 고유 멤버 4명은 음악 매니저인 사이먼 풀러와 함께 내년 중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등이 포함된 '새로운 디지털 연예 활동' 프로젝트를 위해 재결합한다.

풀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아바가 "디지털 가상현실 기술을 극도로 활용한 획기적 벤처"에 기반을 두고 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링스타드는 "전 세계 팬들이 재결합을 줄곧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안데르손은 "이번 작업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의 진수를 보여줄 '타임머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바는 ‘S.O.S’와 ‘맘마 미아’ ‘댄싱 퀸’ ‘허니 허니’ ‘김미 김미 김미’ 등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전설의 그룹이다.

히트곡 중 ‘맘마 미아’는 뮤지컬에 이어 2008년 영화로도 제작돼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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