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송지효 /사진=변성현 기자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송지효 /사진=변성현 기자
송지효가 SBS '런닝맨' 개리 하차 소식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이하 '이아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선균, 송지효, 김희원, 예지원, 이상엽, 보아, 김석윤 PD가 참석했다.

앞서 지난 25일 SBS 측은 '런닝맨' 원년멤버인 개리가 음악에 집중하고자 하는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지효는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닌것 같다"면서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동료로 좋은 길을 가는 것에 대해 응원한다. 아쉽긴 하지만 (개리)오빠의 미래를 위해 좋게 보내줘야 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서도 말씀 드렸는데 '월요커플'은 이미 끝났다"라면서 "추억의 일부분으로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이번 주 '이아바'를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송지효는 '이아바'에서 디자인회사 팀장으로 가사와 육아를 척척 해내는 슈퍼 워킹맘 정수연 역을 맡는다. 결혼 8년차, 남편 도현우(이선균 분)의 절대적인 믿음과 사랑을 받고 있었지만 어느날 거센 '바람'을 예고하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아내 정수연(송지효 분)의 바람을 통해 소중함을 깨닫고 행복한 가정을 되찾는 '바람'을 갖게 된 남자 도현우(이선균 분)의 유쾌 상쾌 코믹 바람극이다. 오는 28일 저녁 8시30분 첫 방송 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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