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끄는 여자' 태진아 박경림
'캐리어를 끄는 여자' 태진아 박경림
가수 태진아와 방송인 박경림이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출격한다.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측은 23일 "태진아와 박경림이 오는 24일 방송되는 9회에 깜짝 등장해 최지우, 주진모와 호흡을 맞춘다. 특별 출연에 걸맞은 특별한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극 중 가수로 등장해 차금주(최지우 분)와 긴밀한 상담을 나눈다. 트레이드마크인 샛노란 정장을 입은 채 등장, 특유의 털털한 웃음으로 유쾌함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태진아는 최지우와 함께 자신의 히트곡인 '동반자'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장에는 두 사람의 구성진 노래가 울려 퍼져 한순간에 흥을 돋았다는 후문이다.

박경림은 극 중 톱스타 유태오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망상녀로 등장, 파파라치 언론사 'K-fact'의 대표 함복거(주진모 분)를 만나 특급 존재감을 빛낸다.

박경림은 촬영에 들어가자 특유의 순발력과 재치를 살려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망상녀 역할에 심취해가는 모습이 압권이었다고. 진지한 표정으로 망상을 펼치는 박경림의 모습에 주진모를 비롯한 현장 스태프들 모두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제작진은 "태진아, 박경림 씨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는 장면을 만들어 주셨다. 짧은 장면이지만 즉석에서 애드리브를 제안하는 등 유쾌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주셨다. 극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들이 깜짝 출연하는 순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태진아와 박경림이 특별 출연한 '캐리어를 끄는 여자' 9회는 2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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