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살수차 위력 실험까지..故 백남기 농민 사건 진실?

‘그것이 알고싶다’가 故 백남기 농민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22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의 진실’ 편을 다룰 예정이다.

지난 2015년 11월14일 쌀값 인상을 요구하며 민중총궐기에 참가했던 故 백남기 농민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뒤 끝내 숨을 거뒀다. 당시 백씨를 향해 물대포를 발사한 살수차는 충남 9호로 이를 운용했던 대원들은 특정 개인을 조준해 직사살수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현장 목격자들은 살수차가 백씨를 표적으로 직사살수를 계속 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경찰이 살수차 사용의 안전성을 조사한 물대포 안전성 테스트 보고서(2008년)를 입수한 후 이를 토대로 사건 당일 살수차 9호의 물대포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실험을 통해 알아봤다.

3D 입체 영상 분석을 통해 당시 물대포와 백씨 사이의 거리 및 각도를 정확히 재현하고 현장에서 사용됐던 살수차와 같은 크기의 노즐, 같은 수압으로 실제 물대포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금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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