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의 베트남판이 제작돼 연내 전파를 탄다.

SBS는 18일 "현지 제작사 라임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만든 '오! 마이 베이비' 베트남판이 오는 12월 지상파 채널인 HTV2에서 주말 주요 시간대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모델 수완란(Xuan Lan)과 예능인 휘카잉(Huy Khanh), 가수 당코이(Dang Khoi) 등 베트남의 유명 연예인들이 가족과 함께 출연한다.

SBS는 "베트남 시청자들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뛰어난 품질의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느낄 것"이라면서 "이번 경우처럼 SBS 콘텐츠 제작 역량을 직접 활용하는 사업을 태국, 미얀마 등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마이 베이비'는 육아를 소재로 한 관찰 리얼리티 예능으로 2014년 1월 시작했으나, 국내에서 육아 예능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지난 8월 종영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air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