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사진=권혁주 페이스북)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씨의 비보에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추모의 글을 남겼다.

12일 정경화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망함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라고 추모했다.

정경화는 “그는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고 음악을 지독히도 사랑한 청년이었다. 나누고 싶은 얘기가 많았는데 이토록 빨리 이별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아울러 “그의 실연을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지만 그의 음악이 세상에 남긴 위로와 감동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한편 이날 권혁주는 부산의 한 호텔 앞 택시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