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오솔미 /사진= KBS, SBS
'불타는 청춘' 오솔미 /사진= KBS, SBS
'불타는 청춘'에 활약 중인 오솔미의 남다른 필모그래피가 화제다.

오솔미는 1992년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했다. 이 작품은 이병헌, 박소현, 고소영, 김정균 등 톱스타들의 신인시절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솔미는 '내일은 사랑'에서 통통 튀는 캐릭터의 4차원 소녀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활동을 지속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오솔미는 구본승과 낚시터 데이트를 즐겨 이목을 끌었다.

오솔미는 이날 구본승에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오솔미는 "학교를 12년 다녔다. 같은 또래 아이들과 다니는게 아니지 않느냐. 대화를 안하게 됐는데 문득 지하철에 사람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너무 외로워서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말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아무도 날 안보더라. 그 순간 내가 투명인간 같았다. 어쩌면 더 자유로워졌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남을 의식하지 않고 더 당당하게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구본승은 "슬픈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해피엔딩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가 더 궁금한 친구"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6.7%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 동 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