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tvN10 어워즈 화면 캡처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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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시청자를 웃고 울린 방송인들이 하나됐다.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는 ‘tvN10 어워즈(Awards)’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강호동과 신동엽이 사회를 보고 tvN, OtvN, tvN Asia 등 전 세계 13개국에서 생방송됐다.

tvN 드라마 10대 콘텐츠 본상은‘미생’, ‘디어 마이 프렌즈’, ‘막돼먹은 영애씨’,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또 오해영’, ‘시그널’, ‘오 나의 귀신님’, ‘응답하라’ 시리즈가 선정됐다.

예능 10대 콘텐츠 본상에는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 ‘신서유기’, ‘SNL 코리아’, ‘롤러코스터’, ‘코미디 빅리그’, ‘화성인 바이러스’, ‘문제적 남자’, ‘더 지니어스’, ‘집밥 백선생’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Made in tvN 부문은 예능 남자 연예인으로 ‘삼시세끼’와 ‘꽃보다 청춘’의 배우 손호준이, 예능 여자 연예인으로 ‘SNL 코리아’의 배우 김슬기가 수상했다. 드라마 부문은 남여 각각 ‘응답하라 1997’의 배우 서인국, ‘또 오해영’의 배우 서현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노력하는 예능인’, 노예상에는 ‘SNL 코리아’ 시리즈의 영웅 권혁수와 이세영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개근상으로는 ‘막돼먹은 영애씨’로 국민 영애씨가 된 개그우먼 김현숙과 ‘현장토크쇼 택시’를 이끈 MC 이영자가 영광을 안았다.

또 연기와 예능, 두 가지 장르를 오가며 활약한 배우로는 ‘오 나의 귀신님’의 남자 주인공이자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의 꺼벙이로 매력을 발산한 조정석이 선정됐다.

이번 어워즈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활약이 특히 빛났다. 신스틸러 상에 ‘응답하라 1988’ 라미란, 김성균이 수상한 데 이어 대세 배우상에도 정팔이 류준열과 덕선이 혜리가 트로피를 차지했다. 또 베스트키스상은 ‘응답하라 1997’의 서인국과 정은지가 수상했다.

또 tvN 아시아상에 ‘응팔’ 박보검이, 스페셜상에 ‘응답’ 시리즈의 주역 성동일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후 ‘응답’ 시리즈의 배우들 정은지-서인국, 김성균-도희와 가수 이문세가 추억이 서린 OST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코미디 부문에는 ‘코미디 빅리그’의 개그맨들이 빛났다. 안영미와 양세형이 각각 여자, 남자 부문 코미디상을 수상했다.

tvN PD’ 초이스상은 ‘시그널’의 배우 이제훈과 ‘SNL 코리아’의 크루 정상훈이 차지해 ‘믿고 보는 배우’를 입증했다.

‘또 오해영’의 서현진과 에릭은 이날 로코퀸과 킹의 자리에 올랐다. 서현진은 드라마 여자 배우상에 이어 2관왕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tvN 아이콘상에는 ‘꽃보다 할배’가 선정돼 원로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무대에 올랐다. 이순재는 “늙은이들을 잊지 않아줘서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MC상으로는 tvN의 터줏대감 신동엽이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는 “tvN의 10년을 지키고 있다 보니 이런 식으로 배려를 해줄 것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여배우상에는 ‘미생’의 이성민과 ‘시그널’의 김혜수가 영광을 안았다. 두 사람은 각자 작품에 대한 뿌듯한 마음과 더불어 제작진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4개 부문 대상의 영광은 예능 부문 ‘삼시세끼’ 이서진, 드라마 부문 ‘시그널’ 조진웅, 예능 콘텐츠 부문 ‘삼시세끼 어촌편’, 드라마 콘텐츠 부문 ‘응답하라 1988’에게 돌아갔다.

‘응팔’의 신원호 PD는 “5년 전에 처음 tvN에 왔을 때 이우정 작가와 여기는 시상식이 없다, 나중에 우리가 재밌는 시상식을 만들어보자고 했었다”면서 “그런데 5년 뒤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앞으로 더 따뜻한 드라마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상식의 수상작(자)은 내부평가 40%, 외부전문가 심사 30%, 시청자 참여 30%로 구성됐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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