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 이준기 이지은(사진=SBS)

‘달의 연인’ 이준기와 이지은의 로맨스가 시작되고, 황궁에서는 본격적인 황권 경쟁이 시작된다.

3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2회에서는 왕건(조민기 분)의 죽음이 예견된 가운데 왕소(이준기 분)가 각성한다.

이준기가 연기하는 4황자 왕소는 권력에 눈 먼 친어머니때문에 변방으로 볼모처럼 쫓겨나고 홀대 받았던 인물이었으나 기우제의 제주로서 위엄을 드러낸 직후부터 민심을 얻고 유력 인물로 급부상했다.

왕소는 그동안 황자가 아닌 충신으로서 정윤(김산호 분)의 곁에 머물겠다고 약속했지만 황권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변하기 시작한다.

또한 해수 역을 맡은 이지은과의 멜로 분위기도 고조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달의 연인' 제작진은 “10월 3일과 4일 방송분에서 사라진 해수를 두고 사랑의 경쟁 관계에 있던 동갑내기 왕소와 왕욱은 황권 다툼의 키를 가진 양대 축으로 급부상한다”며 “두 사람은 긴장감과 위기감 속에서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며 피로 물드는 황궁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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