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SBS ‘끝사랑’ / 사진=방송 화면 캡처
SBS ‘끝사랑’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끝사랑’ 지진희와 김희애가 키스했다.

2일 방송된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 15회에서는 갑작스럽게 쏟아진 우박에 혼비백산한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박이 쏟아졌고, 사람들은 실내로 자리를 옮겼다. 그중 한 아이가 없어졌고, 강민주(김희애)는 아이를 찾아 나섰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고상식(지진희)은 강민주를 찾기 위해 우박 속으로 뛰어들었다. 이날 고상식은 강민주를 찾다가 다치게 됐고 강민주와 극적으로 재회했다.

고상식은 “지금 나 구해준 거냐”라고 물었고, 강민주는 “왜 안에 있지 밖에 나왔냐”며 화를 냈다. 이에 고상식은 “당신이 안보여서”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강민주는 “공적인 배려냐, 사적인 감정이냐?”고 물었고, 고상식은 “이제부터 사적인 감정만 있는 거다”라며 강민주에 키스했다. 이어 “어디 가지 말라. 내 옆에 있어라”라고 말했다.

강민주는 눈물을 머금고 “그러니까 밀어내지 마라. 또 그러면 지금처럼 찾지도 않을 거고,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고상식은 “이제 당신을 내 마음에 담아도 되겠냐”고 물었고, 강민주는 대답 대신 다시 키스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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