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집밥 백선생2 하차 (사진=DB)


정준영 집밥 백선생2 하차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2’ 측은 “정준영이 일련의 사건과 관련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밥 백선생2’ 측은 “정준영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진에 요청하였고 제작진은 심사숙고 끝에 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주 중 진행될 ‘집밥백선생2’ 녹화부터는 정준영을 제외한 출연자들과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미 촬영을 마친 2주 분량은 정준영 출연 분이 방송될 수 있음을 미리 양해 부탁 드린다”면서 “아직 검찰의 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정준영의 추후 합류 여부 등 정확한 거취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 발표 후에 다시 논의하여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정준영은 고정출연 중인 또 다른 예능프로그램 KBS2 ‘1박2일’에서도 잠정하차한 바 있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는 지난달 6일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정준영을 고소했다가 며칠 뒤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경찰은 정준영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을 위반했다고 보고 사건을 지난달 24일 기소 의견으로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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