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끄는 여자 (사진=방송캡쳐)

이준이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이재진)에서 매력 넘치는 변호사 마석우로 완벽 변신했다.

26일 방송된 ‘캐리어를 끄는 여자’ 1회에서 이준(마석우)은 일반적인 변호사들과는 다른 캐주얼한 옷차림 때문에 처음 만난 의뢰인으로부터 "변호사 오라고 하라"며 무시 당할 정도로 털털하고 소박한 변호사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석우는 자신의 의뢰인에게 물 한잔 대접하지 않고 푸대접한 한 대형 로펌에 가서 휘발유 통에 든 물을 사방에 뿌리는 등 타오르는정의감 때문에 월세 조차 제 때 내지 못하는 생계형 변호사 이야기의 서막을 열었다.

이준은 의뢰인에게 구겨진 명함을 내밀며 자신이 변호사임을 수줍게 밝히는 장면에서 특유의 해맑은 웃음을 지어 보이는 등 풋풋하고 순수한 매력을 발산해 극에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매력적이고 유능한 사무장이 파파라치 언론사 대표를 만나 시련 끝에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27일 10시 2회가 방송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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