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피트 안젤리나 졸리 /인스타그램 캡쳐
브래드피트 안젤리나 졸리 /인스타그램 캡쳐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파경을 맞았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측은 21일 현지 매체를 통해 이혼 소송 사실에 대해 인정하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이혼으로) 큰 슬픔을 겪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행복이다"라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는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결정"이라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동안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할리우드 잉꼬배우로 꼽혔던 두 사람의 이혼에는 브래드 피트의 불륜이 큰 영향을 차지했다는 추측이 일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안젤리나 졸리가 사설탐정을 고용,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불륜을 확인했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는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얼라이드'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브래드 피트는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했던 상황. 안젤리나 졸리를 사귀면서 제니퍼와 이혼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10여년 간의 동거 끝에 지난 2014년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는 입양한 매덕스, 팍스, 자하라와 직접 낳은 샤일로, 쌍둥이 녹스, 비비엔까지 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