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밀정’이 600만을 돌파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6년 최고의 한국영화로 호평을 받으며 흥행 독주를 펼치고 있는 영화 ‘밀정’이 추석 연휴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누적 관객수 604만8131명을 동원했다.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작품인 ‘밀정’은 압도적인 몰입감과 뜨거운 울림으로 전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5일 동안 337만1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604만8131명을 기록했다.

‘밀정’이 추석 연휴 동안 동원한 관객수는 역대 추석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의 306만9376명(2012.09.29~10.03(5일))을 넘어서서 ‘관상’의 364만2590명(2013.09.18~09.22(5일))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추석 다음날인 지난 16일 하루 동안 8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9월 극장가 일일 최다 관객수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개봉 4일째 100만, 5일째 200만, 8일째 300만, 10일째 400만, 11일째 500만, 12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력을 발휘하고 있는 ‘밀정’은 전세대 관객의 고른 지지 속에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장기 흥행 채비를 갖추고 있다.

‘밀정’을 관람한 관객들은 장르의 달인 김지운 감독이 선사하는 완성도 높은 볼거리와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를 비롯한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이 펼치는 탁월한 연기 앙상블, 그리고 1920년대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압도적인 몰입감과 뜨거운 울림을 전하는 스토리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최고의 영화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추석 연휴 동안 적수 없는 폭발적 흥행력을 과시한 ‘밀정’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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