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연경, 홍진경 (사진=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연경-홍진경이 최장신 여성 힙합 듀오 ‘Two경’을 결성한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22회에서는 특별 꿈 계주로 발탁된 배구 여제 김연경과 함께 래퍼에 도전하는 언니쓰의 고군분투 ‘래퍼 도전기’가 펼쳐진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 래퍼로 완벽 변신한 김연경과 홍진경의 투샷이 시선을 강탈한다. 180CM의 홍진경을 작은 키로 만들어버리며 최장신 여성 래퍼로 변신한 김연경과 뼈능인 홍진경의 모습은 좀처럼 보기 힘든 조합으로 이들의 특급 활약을 기대케한다. 또한 한껏 흥이 달아오른 표정과 손에서 느껴지는 힙합 소울은 범상치 않은 힙합 카리스마를 뿜어낼 것으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그런 가운데 김연경이 만두 랩을 선보여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연경은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이며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경의 프리스타일 랩 가사에 출연한 이는 다름아닌 홍진경. 김연경은 “나한테 총각김치하고 만두를 줬어 만두 만두 만두”라며 홍진경을 겨냥한 랩으로 현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홍진경은 자신을 소환하는 듯한 가사에 끓어오르는 흥을 참지 못하고 무대로 달려나갔고, 김연경과 함께 “만두”, “총각김치”를 외치며 폭소를 유발하는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는 후문. 이에 막강 케미를 뽐내며 힙합 스웩을 폭발시킬 최장신 여성 힙합 듀오 ‘Two경’의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5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 추석 연휴인 금일 오후 10시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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